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부안군은 11일 부안스포츠파크 야외무대에서 부안군 17개 농업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농업인, 군수, 국회의원,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제23회 부안농업인 대동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농업인 등 22명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수여 등 시상이 이뤄졌으며 다음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 전통놀이 체육행사, 농민들의 장기 뽐내기, 문화공연 등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24년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 정부 표창으로 부안군 새농민회 김형섭 회장, 계화농협 이석훈 조합장, 하이영농조합법인 이요섭 대표이사, 한여농 전북연합회 김현순 회장 등이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상곤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금년도에 기후변화와 자원부족 등으로 우리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고 농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 시키고 한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 여름 폭염과 폭우, 벼멸구, 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노고와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농업인과 우리 군이 힘을 모아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나누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