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수상자 선정

시, 지난달 12일 ‘제7회 전주독서대전’ 행사장에서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진행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는 지난달 12일 ‘제7회 전주독서대전’ 행사장인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의 수상작 65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경연대회로,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선정한 지정 도서를 미리 읽고 대회 당일 그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독후화 2개 부문(유아부, 초등1-2학년)과 독후감 2개 부문(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독후화 215건과 독후감 128건 등 총 343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접수된 작품들에 대한 부문별 전문가 심사위원들로 꾸려진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유아부에서는 ‘여우 요괴’를 읽고 ‘잠든 김생원과 여우 요괴에게 꽃을 가져다주는 요괴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독후화를 그린 이재백 어린이(전주 예대유치원)가 대상(전주시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등1~2학년부에서는 ‘우리 반 곰 친구’를 읽고 ‘내 친구 헤이곰’이라는 제목의 독후화를 제출한 이지아 어린이(전주만성초등학교)가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수상자로 뽑혔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호랑이를 사랑하는 법’을 읽고 ‘나부끼는 수염이 하늘을 날다’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손예나 어린이(전주한들초등학교)가 초등3~4학년부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을 차지했으며, 초등5~6학년부에서는 ‘미드나잇 칠드런’을 읽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박주은 어린이(전주양현초등학교)가 1등을 차지해 대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장에는 이번 대회의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전주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독후활동 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은 전철수 작가(화가)와 장은영 작가(동화작가) 등 6명이 맡았으며, 책에 대한 감상과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에 무게를 두고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