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3세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20년 출생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청주시 거주 아동 268명이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 시설 등)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방문 시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방문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경우 등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위기에 처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상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