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이천시 농어촌 똑버스 운영사례 배우러 왔어요”

이천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벤치마킹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0월 17일 화성도시공사가 이천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화성도시공사 교통기획부장 및 관계 직원은 이천시 교통정책과를 방문하여 이천시 수요응답형 노선구성과 운영 관련한 전반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과정을 자문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인 율면의 경우 똑버스 도입과 함께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편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점을 중점 벤치마킹했다. 사업추진을 위한 지역주민과의 협의 과정, 노선 운행 방법, 배차 간격 및 추진 중 애로사항 등 개편 전반에 관한 질문을 했고 해당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시는 지난 8월 율면 지역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비효율적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12개 노선을 과감히 없애는 대신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운행하여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율면-장호원 간 노선 증차(17회→29회) 운행으로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율면 지역 교통의 기능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천시에서 추진 중인 율면 지역의 대중교통 개편 사례를 중심으로 화성지역 교통체계 운영 계획에 참고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영 추진 시 이천시와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율면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시작으로 장호원 지역도 개편할 계획이다”라며 “이천시민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여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