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4일 개최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9가지 선물 선사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공주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일원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알리고자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보유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익산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공주시 그리고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부여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2024년 축전에서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9가지 선물은 ‘축전 시간여행’, ‘탐9랜덤박스’ ‘백제인 MBTI’,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마블’, ‘백제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주 선포식은 10월 4일 오후 6시 30분 공산성에서 열린다. 익산시립무용단의 공연, 선포식 세레머니, 성악가 김동규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주제공연 ‘무령왕의 혼’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백제 주제전시관’, 역사 강사 ‘최태성’, ‘썬킴’ 등 흥미로운 주제로 백제 역사를 전달하는 강사들의 강연과 마술·음악·연극 등의 공연이 콜라보를 이루는 ‘렉쳐콘서트’, ‘공산성 학술회의’, ‘백제 공예체험’, ‘어린이 백제 스토리텔러’, ‘나는 백제유적 탐험가’ 등 풍성해진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의 시간을 제대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 -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