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배윤섭 기자 | 광주시는 지난 3일 제29회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중대물빛공원에서 ‘나를 포옹 너를 포용’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 및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에 관한 시민들의 의식 제고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아울러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함께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가족 친화존, 여성 친화존, 여성 일자리존, 폭력 예방존, 나눔 봉사존 등 5개 분야로 관내 20개 기관단체에서 26개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개최한 일상생활에서 양성평등 실천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시상을 함께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또한, 남녀 간,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과 융합으로 희망이 있는 도시, 3대가 행복한 광주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양미순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양성평등 주간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가치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올해 우리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고 처음으로 개최된 양성평등 페스티벌인 만큼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자리였기에 더욱 뜻깊다”며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