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카무라 유통과학연구소, 전주 도매시장 방문

6일 한국의 도매시장 유통구조 견학 및 조사를 위해 송천동 도매시장 찾아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는 6일 일본 나카무라 유통과학연구소의 카이 사토시(甲斐諭) 명예교수와 아사오카 유미(浅岡由美) 교수, 마에다 다카오(前田卓雄) 교수, 나카가와 다카시(中川隆) 교수, 서도(徐濤) 교수, 테시마 메구미(手嶋恵美) 교수 등 6명이 송천동 도매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유통과학연구소의 이번 전주 방문은 한국의 도매시장 유통구조를 견학하고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송천동 도매시장은 지난 1993년 지방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농수산물의 원할한 유통과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 보호,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건설됐다.

 

현재 청과물과 수산물, 채소, 활건어 등 크게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송천동 도매시장에서 새벽 경매를 통해 낙찰된 물건은 각 지역 및 집 앞 상가로 배달돼 소비자가 구입하게 된다.

 

시는 매년 도매시장 종사자 및 전주시민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 제공을 위해 송천동 도매시장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도매시장 지붕 방수공사 및 수산동 지붕 환풍기 설치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송천동 도매시장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고 있다.

 

조문성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의 농수산물의 원할한 유통과 지방 발전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견학온 나카무라 유통과학연구소를 비롯한 일본 등 여러 나라와 교류를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