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여름휴가철 수상안전관리 강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현장중심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성수기 동안 수상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여름철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를 특별안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18일까지는 도내외 많은 휴양객들이 계곡, 하천 등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5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과 도내 14개 시군 안전관리부서는 영상회의를 통해 여름철 극성수기 수상안전관리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군과 함께 수상안전관리 대응 점검 및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물놀이 관리지역은 안전관리요원 배치 및 전담공무원 지정운영하고 있고 위험구역에 비관리지역까지 예찰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도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이 비관리지역에서 다슬기 채취, 음주 후 입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물놀이 비관리지역 및 위험구역까지 읍면동, 민간단체, 이통장 등 가용한 인원들을 활용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안전관리 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특별대책기간 동안 주2회 이상 도와 시군 합동으로 물놀이 중점관리 지역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완사항 발견시 즉시 개선해 수상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진안군 천반산자연휴양림 인근 하천 수상안전사고 지역을 찾아 하천 평탄화 작업 등 안전관리 조치상황과 운일암반일암 물놀이 관리지역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장마 및 호우 등으로 인해 하천 및 계곡 등 수심이 깊어져, 안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이 증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군과 함께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