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0년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제11회 청소년심리극대회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은 지난 27일 서산문화복지센터 제11회 청소년심리극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4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심리극대회는 10년의 역사를 지나 올해 11주년을 맞아 참가자와 관객이 더욱 더 소통하고 호흡하는 무대 경연을 펼쳤으며 지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심리토크콘서트‘마인드톡’과 무관객, 영상심사, 온라인 시상식 등으로 전국 최초이자 현재에도 유일무이한 청소년심리극대회의 명맥을 지켜 이어나갔다.

 

심리극 창시자 제이콥 모레노는 심리극은‘연극적 방법으로 인간이 처한 환경의 현실적인 측면을 탐구하는 과학’이라고 설명한 것과 같이, 이번 심리극 대회에서는 청소년 시기에 겪는 다양한 문제와 대인관계의 갈등을 글로 쓰고, 극으로 표현하면서 현실적인 상황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심리극에 녹여냈다.

 

또한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잘 보여줬으며, 그들이 고민하는 인생의 한 장면을 보여주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중․고등학교 5개 팀이 참여해 △가정폭력 △학업․진로문제 △학교폭력 △또래관계문제 △마약중독 등 다양한 문제 상황을 심리극으로 표현했다.

 

이날 대상은 서산중학교‘또래별’팀, 최우수상은 해미중학교 3학년‘샤방샤방’팀, 우수상은 서령고등학교‘D.O.T’팀, 장려상은 서산여자중학교‘서산여중 또래상담’팀, 해미중학교 2학년‘슈퍼울트라킹갓제네럴’팀이 각각 차지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준비 과정부터 무대 발표까지 무한열정을 쏟으며 멋진 경연을 펼친 모든 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청소년심리극대회에 참가한 관객과 참가자 모두가 심리극을 통해 삶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