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생애주기 따라 읽는 명작’ 지혜학교 참여자 모집

8월부터 12주간 ‘무대 위의 삶- 첫사랑에서 알츠하이머까지’주제로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13일부터 12주 동안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혜학교’ 사업은 시민들의 주체적인 인문 활동과 생활 속 인문학 가치 확산을 위해 대학의 우수 강의를 도서관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인문학 사업이다.

 

이번 청주시립도서관 지혜학교는 ‘생애주기를 따라 읽는 명작 희곡: 무대 위의 삶 – 첫사랑에서 알츠하이머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체호프의 주요 장막극 등을 포괄하는 작품들을 함께 읽음으로써 인간, 인생, 젊음, 중년, 장년, 노년의 의미를 파악하고 희곡과 연극이라는 예술 장르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조만수 충북대학교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강의와 함께 수강생이 주제도서에 대한 장면 만들기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지혜학교를 통해 희곡과 연극에서의 인생을 느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의 교양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