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품질 쌀 생산은 적정 시비부터!!

질소질 비료 300평당 9kg 시비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를 권장하고 있다.

 

질소질 비료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전 밑거름, 모내기 12∼14일 후 가지거름(벼가 뿌리를 내리고 포기 수를 늘리며 성장할 때 주는 거름), 마지막으로 벼 이삭 패기 전 이삭거름(벼, 보리 따위의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주는 웃거름) 총 세 번의 시비가 필요하며, 시비 시기와 시비량에 따라 도복·수량·미질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하면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률이 높아지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져 밥맛이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농가에서는 관행적으로 300평당 11kg을 시비하고 있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비량을 9kg으로 2kg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 질소질 비료를 2kg만 줄이면 비료 낭비를 막고,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토양, 지하수 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맛 좋은 쌀 생산 등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도내 벼 재배 농가들이 질소질 비료 적정 시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