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젖소 사육 농가 도우미 지원

낙농가 노동환경 개선에 앞장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예산군이 낙농가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30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농가 도우미(헬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젖소 사육농가 도우미(헬퍼) 지원사업’은 하루 2회 이상 착유해야 하는 젖소의 특성 때문에 연중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낙농가에 명절, 경조사, 질병 및 불의의 사고 등 도움이 필요한 때 대체 인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낙농가에 대체 인력으로 투입되는 도우미(헬퍼)는 축·낙협, 집유 및 전문업체 등에 소속된 낙농 전문교육을 이수했거나 낙농업 종사경력이 있는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착유, 사료 급여, 우사 청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사업 희망 농가는 도우미(헬퍼)가 필요할 때 예산축협을 통해 신청하면 자부담 50%를 부담하고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된 해당 사업은 노동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중소 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젖소 사육농가 인력 지원으로 사육 의지를 고취하고 근로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