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32사단 장병들 석성면 수해 농가 지원 구슬땀

15일 석성면 수해 피해농가 2개소에 군 장병 50여명 긴급복구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부여군 석성면은 지난 15일 이번 7.9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 2개소에 군 32사단 장병들이 해당 농가를 방문하여 긴급 수해복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2사단 예하 8361부대 2대대 장병들로서, 지난 11일부터 부여군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일원 등에 투입되어 수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8361부대 2대대 장병들은 금번 집중호우로 사면 토사 유실 및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은 석성면 비당리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와 대추재배 시설하우스 등 총 2개소에 모두 50여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축대 쌓기, 배수로 정비, 작물 철거 등 긴급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김모 씨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군 장병들이 응급 복구에 나서주어 큰 힘이 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길종 석성면장은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수해 피해 농가의 근심을 덜어드려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석성면 수해 피해 농가들이 온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5일 부여군 수해 복구에 투입된 군 장병은 820명으로 오는 16일에도 계속해서 복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