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대응훈련 실시

현장 대응요원 합동훈련을 통한 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남원스위트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신종 감염병은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수준의 대유행을 야기하는 한편, 일상에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금번 대응훈련은 최근 해외에서 주목하며 사람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인체감염증 대비‧대응의 일환으로 도 및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경찰, 소방, 교육청, 검역소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하여 인체감염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훈련했다.

 

훈련의 세부내용은 AI 인체감염증 최신지견에 대한 특강 및 대응지침에 대한 이론교육과 AI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위기 상황별 조치 계획을 토론하고, 단계별로 실제 역할 수행 등 위기관리 체계 점검 및 초동 대응 역량 향상을 강화하는 모의훈련으로 구성했다.

 

모의훈련은 참석자를 9개조로 편성하여 AI 인체감염증 발생 상황을 시나리오 기반으로 조기인지, 신속 대응, 전파‧확산 방지, 예방관리 등에 대한 조치와 협력방안 모색,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등을 수행했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감염병은 예측 불가능하게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및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