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철원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과수 화상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방제 대책 마련 및 예찰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사과와 배를 재배하는 농가들에게 화상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5월 충남 천안시와 충북 충주시를 시작으로 강원도에도 6개 시군에서 4.4㏊가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감염병이다.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여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등이 화상을 입은 듯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고사하는 증상을 나타낸다.

 

발생하면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올해 철원군은 과수 화상병 등 과수 세균병 예방을 위하여 관내 과수 재배 농가에 방제약제를 배부했으며, 동계 예찰부터 2차례의 정기 예찰까지 정기적 예찰을 하는 등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작업 시 농작업 도구 소독과 인부 관리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의심주가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라고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