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재단, 지역 산물로 로컬매력 미식 발굴 나서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강릉시가 유네스코 미식도시로 국제화 및 내실화를 기하는 가운데 강릉문화재단이 지역 임산물을 활용하여 지역성이 풍부하면서도 매력적인 미식문화 산업을 발굴, 연구하는 시도를 하여 주목받고 있다.

 

강릉문화재단은 2023년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왕산면에 자생하는 토종 산돌배를 성분 분석한 결과 블루베리보다 높은 항산화 효능을 확인했고, 수제맥주와 액상 차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수제맥주(Craft beer)는 산돌배의 독특한 산미로 청량감을 높여 2024 강릉단오제 기간중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품평을 가졌다.

 

머물고 싶은 도시의 요건 중의 하나가 수제맥주가 있는 도시라는 말도 있듯이, 강릉에 와야지만 즐길 수 있는 지역 수제맥주 보급 확산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문화재단은 올해 관내 연구기관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지역의 임산물 활용 로컬푸드 미식문화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구축, 지역성이 강하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음식문화 상품 개발과 확산을 통한 지역 산물의 선순환 구조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