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가득 상상의 세계,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꿈빛극장에서 만나요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바다’의 거대한 상상력이 무대 위에 펼쳐져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성북문화재단이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꿈빛극장(서울 성북구 길음로7길 20)에서 선보인다.

 

공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매일 바닷가에 나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바다’의 이야기를 담았다. 친구들이 모두 집에 돌아가는 저녁이 되면 ‘바다’의 옆에는 낡은 글러브 ‘퐁퐁’뿐이지만, 혼자 야구를 하고 술래잡기도 하며 아빠를 기다리는 설렘과 거대한 상상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바다’의 상상은 블랙라이트로 표현된 형형색색의 생명체가 더해지며 무대 위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천장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스크린으로 보여줘 색다른 연출과 구성으로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한다.

 

에너지 넘치는 배우와 구불구불 풀어헤친 골판지의 만남은 관객이 바라보는 스크린 세상에서 섬세하고 감동 넘치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지금껏 본 적 없는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K-눕극이다.

 

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상, 제 32회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아동 청소년극 당선작으로 이름을 알렸고 영국 Edinburgh Fringe Festival 공연리뷰 주간지 ThreeWeeks에서 별 5개를 얻으며 극찬을 받았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5천 원이며, 성북구민 대상으로 50% 할인을 진행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북문화재단 혹은 꿈빛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