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원봉사 마일리지로 공영자전거 탄다!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10곳에서 자원봉사 마일리지 차감 후 공영자전거 ‘꽃싱이’ 무료 이용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전주시 공영자전거 대여소 10곳에서도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송천 △백제교 △오목대 △향교 △자연생태관 △평화의전당 △대성 △아중 △삼천 △평화 등 10개 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추가됐다.

 

공영자전거 대여 시 마일리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대여소에서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고, 마일리지 차감을 확인한 후 자전거를 빌리면 된다.

 

또한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인 △전주시 주민센터 및 시·구청 38곳 △전주시 유료 공영주차장 34곳 △체육시설 17곳 △동물원 △경기전 △생태박물관 등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봉사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진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터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더욱 인정하고 보상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기쁘다”면서 “이번 사용처 확대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시설을 누릴 수 있게 돼 자원봉사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는 자원봉사활동 1시간당 120포인트씩 적립해주는 제도로, 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아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증 발급 조건은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한 전주시 자원봉사자 중 최근 3개월 이내에 5회 또는 10시간 실적이 있어야 하며, 발급 방법은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