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또래 친구들의 생명 지킴이 된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8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8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 약 15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숨’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지식이나 마음가짐을 돕기 위한 기초소양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 등을 배웠다.

 

구체적으로 이날 교육에서는 생명지킴이, 자살의 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 이해하기,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 발견하기, 자살 고위험군을 돕는 구체적 방법 알기 등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위기 개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다뤄졌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이 자살 생각을 경험한 경우는 2.0%로 5년 전에 비해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청소년 중 정신 건강 고위험군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에 대처하기 위한 또래 집단의 개입 및 자살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 예방과 개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전주시의 예산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동행 수검과 1:1 멘토링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