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8일간 관내 해양시설 집중 안전 점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에 실시 … 민·관 합동으로 22개소 점검

 

한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인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28일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사회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지자체·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해안에 위치한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14개소와 5만 톤 이상 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하역시설 1개소로, 인천해양경찰서와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저장시설 300㎘ 미만 자체점검대상 7개소도 병행 점검했다.

 

중점 안전점검 사항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체계, 사업장 내 오염물질 적정 관리, 해양오염방제 교육·훈련 이행실태, 하역시설에서의 오염물질 해상탈락 및 비산 등 오염 예방조치 등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기름저장시설 등 해양시설에서의 오염물질 유출 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 강도 높은 안전관리와 대응 태세를 갖춰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