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동구 도의원, 이차전지 산업 육성 토론회 개최

이차전지 인력 수급 문제와 중소기업 부지학보 문제 토론 펼쳐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의원(군산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도의회 2층 의원총회의실에서 도의원 11명과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군산강소특구사업단, 새만금개발청 및 전북도 관계 공무원 등을 모시고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구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우리 도의 가능성을 믿고 이곳에 둥지를 틀었고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기회와 가능성의 최적지임을 증명하는 길은 이들 기업의 성공에 있고 이를 위해 전문가분들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발제에 나선 구성회 군산강소특구사업단 본부장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인력 수급 문제와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집적할 수 있는 부지확보 강구를 통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전북특별자치도 최창석 미래산업과장은 “인력양성은 도내 10개 대학, 5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연계해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있고 부지 문제는 산단의 조기 매립과 맞춤형 용지계획 및 개발 전략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필지 분양 체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TP 이규택 원장은 “인력 문제는 매년 7~8천명이 필요하며 국내에서 모두 조달하는 것은 무리라며 해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새만금개발청 홍두진 센터장은 “산업용지 85%가 분양 완료됐고 소필지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중소기업을 위한 부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규 전북탄소중립순환경제협회 사무총장은 “새만금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 필요하며 지금 협력업체를 위한 부지 등이 준비되지 않으면 타지역의 생산 부품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물류비용의 증가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준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모아주신 지혜가 정책으로 구현되어 우리 도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더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을 비롯해 최형열 의원(전주5), 김희수 의원(전주6), 김대중 의원(익산1), 강태창 의원(군산1), 박정희 의원(군산3), 문승우 의원(군산4), 박용근 의원(장수군), 박정규 의원(임실군),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