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니어 바리스타 키우는 전문 교육장 문 열어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20일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장 개소식 가져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지역 노인들이 바리스타로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는 20일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이남숙 전주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 이순태 사단법인 나누는사람들 대표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바로 옆 공간에 마련된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장’의 개소식을 가졌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밀착형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바리스타 교육장은 앞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입문 및 자격증 취득반(2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연상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날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이 갈수록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실버 바리스타’ 교육생 모집은 홍보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면서 “자격증 발급뿐 아니라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을 운영 중인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해 실버 바리스타 참여자 직무교육 및 사업단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노인일자리 활성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의 바리스타 교육장 개소는 어르신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활동 촉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의 바리스타 교육장 개소가 마중물이 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는 노인들에게 취업 상담 및 알선, 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시 민간위탁기관으로,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