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약제 지원

과수화상병 2‧3차 방제약제 4월 5일까지 공급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김제시는 과수화상병 전염 예방을 위해서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전 2‧3차 방제약제를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검역병해충으로 분류돼 있으며,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전염성 세균병이다.

 

병에 감염되면 잎․꽃․가지 등이 검게 변하면서 말라 죽게 된다.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과수원을 폐원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2차 방제는 개화 초기(10~20% 개화)에, 3차 방제는 만개기(2차 방제 후 5~7일 이내)에 방제해야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에서 예보하는 방제 적기에 반드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에 기술보급과는 과수화상병 2‧3차 방제를 위한 예산 6천만원을 투입해 살균제‧미생물제를 공급하고 개화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살포할 때 약제별 주의사항과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약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을 발견한 과원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3-540-4535)로 즉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