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회, 좋은인연’ 설맞아 성북구 안암동에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

좋은인연, 설명절 맞이 떡국떡 80상자 기부…소외 이웃 위한 나눔 18년째 이어져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랑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6일 영암교회에서 저소등 취약계층 이웃을 돕기 위해 안암동주민센터에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했으며, 같은 날 사단법인 좋은인연이 떡국떡 80상자를 안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영암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부한 성금을 모아 백미 지원, 난방용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전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유상진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후원에 동참한 신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설에는 모인 관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좋은인연도 2006년 안암동과 인연이 닿아 끊임없는 지역사회 기부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추석맞이 송편 나눔, 겨울맞이 김장 김치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반찬 지원도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좋은인연 윤기중 이사는 “명절에는 특히 더 외롭고 쓸쓸함을 느낄 어르신들이 걱정된다”라며 “이번 명절은 떡국 한 그릇 만들어 드시며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온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교회와 사단법인 좋은인연에서 후원받은 식료품과 떡국떡은 저소득 독거노인, 주거취약 중‧장년, 복지사각지대 청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기부와 나눔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성품 모금은 오는 2월 1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