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는 7일 서울시 대표 매거진 '서울사랑'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부산광역시 등 13개 지자체 및 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 매거진(소식지) 담당자들을 초대해 ‘기관 로컬 매거진 실무 협력 워크숍’ 개최하여 참여 기관 간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사랑'은 매월 시민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서울을 알리며 서울시 대표 소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의 역사와 함께 서울의 기록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로컬 매거진(소식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를 제작하여 지자체 및 기관의 다양한 매거진(소식지)을 간편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협력 기관들에게도 보유하고 있는 홍보 채널을 활용해 상호 홍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매거진 기획’ 강연자로 전 매거진B 창간 작업과 편집장을 역임한 최태혁 에이치엠엠비 대표(현 서울사랑 기획편집자문위원)가 맡아 각 시도에서 온 실무자들의 궁금한 점을 함께 묻고 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기관은 총 17개로, 서울특별시 '서울사랑' 외에 부산광역시 '부산이라 좋다', 광주광역시 '매거진G', 대전광역시 '일류도시 대전', 울산광역시 '우리울산', 세종특별자치시 '세종', 경기도 '나의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동트는 강원', 경상남도 '경남공감' 등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김포시 '김포:마루', 남양주시 'THE 남양주', 수원시 '와글와글수원', 하남시 '청정하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주다움' 등 기초자치단체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N', 서울문화재단 '문화+서울',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트 포커스'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자로 홍보담당관 내에 ‘매거진팀’을 신설하여 서울시 대표 매거진 '서울사랑' 리뉴얼을 비롯, 초등생용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 발간, 유아신문 '내친구서울 새싹' 창간 등 매거진(소식지)을 통해 서울시정 홍보를 본격 추진해 왔다.
2002년 10월 창간해 올해 22회 생일을 맞이한 “서울사랑”은 지난 6월에 전반적인 책자 디자인과 판형을 새롭게 리뉴얼해 매력적인 서울을 담아내고자 했다.
2001년 3월 창간한 초등학생 어린이신문인 '내친구서울'은 지난 5월에 '내친구서울' 동생판인 유아신문 '내친구서울 새싹'을 창간해 미취학 어린이들과 보호자에게 유용한 서울시 체험 및 육아 지원 정보를 담아 서울시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에 배부해 왔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온라인 시대이지만 손으로 넘기며 읽는 실물 종이가 주는 따뜻한 감성과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종이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사랑'을 비롯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전국 시도의 많은 소식지는 물론, 좋은 발간물을 많이 만들어서 더욱 종이매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