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은평구는 ‘2024년 지방자치 어워드’ 공모전에서 ‘은평그린모아모아’가 최고정책상 은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쾌거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지방자치 어워드’는 지방자치를 위한 사람과 지역자원을 시상하는 행사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지방자치 어워드’는 우수 지방자치를 실현해 공모에 참여한 65개 기관, 개인, 단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심사단의 심사를 통과한 28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박람회장에 홍보부스를 꾸미고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돼 그 의미가 더했다.
먼저 은평구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재활용품의 분리수거율을 높이고 주민주도의 자원순환도시를 이끄는 ‘은평그린모아모아’를 소개하는 영상을 출품했다. 또한 현장 홍보부스 운영해 ‘최고정책상 은상‘을 수상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재활용품 혼합 배출에 따른 저조한 분리수거율과 자원 낭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주 2회 지정시간에 지정 장소에서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사업이다.
또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관련해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특성화된 ‘은평형 주민자치회 성과’를 인정받아 ‘주민자치회 부문’ 갈현2동에서 은상을, 수색동과 불광1동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은평구는 2017년부터 매년 ‘은평구 자치분권 대학 강의’를 운영하며 자치분권에 대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자치분권대학 우수캠퍼스상’도 수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방자치 인재를 키우고 지역자원을 육성하는 지방자치 어워드 공모에서 은평구가 많은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계속해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