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연수구의 아늑한 문화공간 '새벽세시 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국휴먼미술협회가 선보이는 제3회 정기작품전인데요,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2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감성을 담아낸 작품들로 가득합니다.

빛나는 3년의 여정, 창립 3주년을 맞이한 한국휴먼미술협회는 배건 회장님의 리더십 아래 꾸준히 성장해왔어요. 마치 정성스레 가꾸는 정원처럼, 적절한 때에 물을 주고 가지를 치며 협회를 가꿔온 노력이 이번 전시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죠. 이제는 여러분의 관심이라는 빛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용나 작가는 전통 민화 책가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고, 이한경 작가의 '윤슬' 작품은 아침 햇살이 선물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최기림 작가는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풀의 생동감을 분청사기 달항아리에 옮겨놓았죠. 또한 이상현 작가는 도시의 풍경화를 작품으로 표현했는데, 산수와 바람, 푸르른 하늘과 구름을 보며, 현대적 조형성을 기본으로 표현하여, 보는 사람들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는 창의적인 자신만의 감성을 끌어올려 인생 여정을 담아낸 작품들이며, 예술가로 살기에는 수많은 인내의 시간이 요구되고,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의 이번 전시회는 더욱 귀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현대인들에게 예술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영양분"이라고 강조했어요.

K-아트포럼의 허필호 이사장도 작가들 한 분 한 분 보여 준 멋진 작품 속에서 예술의 혼을 불어넣은 삶의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더욱 더 약진하는 협회가 되리라 확신하며, 앞으로 우리 한국미술계에 새로운 바람과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에 찬사를 보내셨답니다.

이번 전시에는 강경숙, 고미경, 김미경, 김미연, 문예지, 박봉덕, 박창현, 박하윤, 박현대, 배 건, 손경미, 안미숙, 오혜은, 윤종환, 이상현, 이영옥, 이용나, 이한경, 정덕영, 정원용, 최기림, 황미란이 참여하였어요.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준비됐어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예술적 영감도 주고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거예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예술의 감동을 느끼러 오세요.

이번 가을, 새벽세시 갤러리에서 여러분의 감성을 깨워줄 특별한 예술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 하나가 작가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전시장을 밝히는 빛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