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학교행정지원본부는 소속 직원들의 청렴의식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옐로·그린 카드’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옐로·그린 카드제’는 연간 2장의 옐로, 그린 카드를 전 직원에게 배부하고, 자신의 의견을 작성한 카드를 우편으로 본부장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 제도는 축구 경기의 경고(옐로카드)에서 착안해 마련했다.
갑질, 부조리, 개선요청 등의 의견은 ‘옐로카드’에, 좋은 아이디어, 칭찬, 감사 등의 내용은 ‘그린카드’에 넣어 발송하면 학교행정지원본부장이 직접 의견을 접수한다.
모든 의견은 무기명으로 발송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학교행정지원본부는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김영호 학교행정지원본부장은 “옐로·그린 카드 제도로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needs)를 해결하고,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들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