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추기분 씨감자 2,157톤 공급

겨울재배용 씨감자 전국 공급으로 씨감자 종주도 위상 제고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산 추기분 씨감자 3품종, 2,157톤을 전국에 겨울재배용으로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종자검사를 거쳐 엄선한 규격종자(50부터 270g)로써수미 1,370톤, 조풍 416톤, 두백 371톤으로, 겨울철 하우스 감자재배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11.6.부터 12.8일까지 전국에 공급했다.

 

국내 감자 적정생산을 통한 가격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수요를 감안하여 매년 적정수준의 씨감자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올 해 보급종 씨감자 생산량은 해발 700m이상인 5개 시군(평창, 강릉, 정선, 횡성, 홍천)의 채종농가를 통해 6,383톤 수매했다.

 

씨감자 공급가격은 전국 감자재배 농가 경영안정 지원 차원에서 전년도 가격으로 동결했고, 한상자(20kg) 기준으로 수미와 조풍은 30,800원, 두백은 35,600원이다.

 

아울러, 내년 봄에 감자재배 의향이 있는 농가는 12.29일까지 전국 시군별 읍면동 사무소에 씨감자 공급신청을 하면 되고, 씨감자는 2024년 1월말부터 전국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석성균 농정국장은 “우량 씨감자 생산·공급망을 좀 더 체계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의 농가보급에도 힘써 국내 감자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