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75광장, 구름도 쉬어가는 구름쉼터 조성 완료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올해 시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75광장 전망대(구름쉼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2001년도에 조성되어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도구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 되어주었던 75광장 내 팔각정이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면서, 봉래산 산허리에 낀 구름에서 착안하여 ‘75광장에서 보이는 바다풍광이 너무 좋아 봉래산에 걸쳐져 있던 구름 한 조각이 떠나지 않고 내려앉아 쉬어간다’라는 의미를 담긴 구름형태의 전망쉼터를 조성했다.

 

75광장 전망쉼터는 방문객이 주변의 풍광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고 휴식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지루하지 않은 특색 있는 디자인을 통해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75광장 전망쉼터에서 조망할 수 있는 묘박지 등 매력적인 경관 요소와 더불어 바다와 숲을 머금은 오감의 만족은 영도구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영도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상징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