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메타버스 활용한 ‘온라인 마음예방 접종실’활성화 나서

미래엔미소클럽과 연계, 상담실 설명회·담당자 역량강화 연수회 개최

 

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11월 13일, 학교 업무담당자와 지역유관기관 사례관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서부 온라인 마음예방 접종실’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운영 중인‘서부 온라인 마음예방 접종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 보호자, 교사들에게 익명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면 상담에서 어려움을 겪는 심리적 문제들을 부담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고위기 복합사례를 발견하고 전문상담으로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심리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래엔미소클럽 담당자의 사업설명회를 통해 대면 상담이 어려운 정신건강 문제를 상담·소통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의 효율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어서 이형진 강사(양지드라마심리상담센터 센터장,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조기정신증과 이상심리에 대한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행사 참가자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관련 업무 담당자의 전문 역량강화로 대상자 이해 및 사례관리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고민을 상담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상공간의 온라인 상담을 시작으로 개별 상담과 오프라인 상담까지 확대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