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동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靑감동래는 지난 6일 동래구 청년어울림센터에서 동래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 ‘지금 들으러 갑니다. vol 1’을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겪는 어려움과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수요를 반영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연구단체 의원들은 지난 7월부터 8월 두 달간 청년 정책 연구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동래구 유관기관 청년 종사자, 소상공인, 직장인, 분야별 청년공동체, 청년협의체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콘서트 참가 신청 시 질의 내용도 사전 접수하도록 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자 했다.
연구단체 경과보고와 청년 정책 설문조사 결과 브리핑을 시작으로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동래구 청년들과 靑감동래 연구단체 조진우, 오영진, 탁영일, 천병준, 장영진, 전두현, 서덕미 의원 및 동래구청장, 시의원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네트워크, 일자리, 주거, 육아,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뤘는데, ▲생활임금에 대한 일자리 확대 ▲동래구 차원의 내실 있는 일자리 박람회 운영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저렴한 주거 제안 ▲청년들의 편리한 교통망 확보 ▲동래구만의 문화 패스 활성화 방안 등 주로 청년들의 실제적이고 피부로 체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靑감동래 조진우 대표는 “그동안 연구 활동을 통해 청년 정책 실현에 앞서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형성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과의 보다 친밀한 커뮤니티를 구축, 지속적인 소통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래구 청년과 청년 담당 부서·기관과의 소통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향후 활동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동래구의회 탁영일 의장은 “동래구의회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 청년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