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주중에 운영하고 있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주말로 확대운영하며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된 주말 프로그램 '미래 도전! 주말진로탐색'은 지난 11월 2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은 의료 및 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업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분야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료 및 신산업 분야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임상병리사(세균 염색, 혈액 관찰) ▲치위생사(치면세균 PH 측정, 불소 도포) ▲방사선사(X-ray 영상, 초음파) 체험이 준비되어, 충북보건과학대학의 전공 교수와 의료 전문가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직무 환경, 필요 역량, 관련 학과 등 실제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신산업 분야로는 ▲항공기 조종(비행 원리 이해와 모의 비행 장치 체험) ▲로봇 코딩(스파이크 프라임 및 로봇 조종) ▲드론 조종(드론 축구, 배틀드론, 드론볼링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드론과 로봇, 항공기 조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다양한 체험으로 학생들은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미래 도전! 주말진로탐색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유연한 인재로 성장할 토대가 됐다.
오병미 진로교육원장은 “이번 주말진로탐색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의료와 신산업 분야에서의 실제적인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교육원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지원단 운영 ▲충북창업체험센터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창업체험프로그램 운영 ▲메이커스페이스 활용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교육프로그램 관련 정보 상시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