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국악계의 아이돌, 국립창극단의 김준수 배우가 9일 영동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영신중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 단원들을 대상으로 ‘낯선 창극, 한 발짝 다가서기’ 마스터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꿈의 극단 홍보대사 연계 기획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김준수 배우는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 이순재·최정원·전미도 등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 분야의 배우들 사이에서 국립창극단 김수인 배우와 함께 ‘창극’ 분야의 대표자로 나서고 있다.
총 2회차로 진행된 마스터클래스는 국악을 통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자 하는 김준수 배우의 마음을 담긴 내용으로 꾸려졌다.
청소년들의 국악과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나누는 ‘김준수의 고민상담소’, 김준수 배우의 출연작 영상을 함께 살펴보며 창극 분야의 이해를 더해가는 ‘MZ도 반할 창극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과 소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해요락’ 단원들이 마스터클래스에 앞서 그간 갈고 닦은 관현악 연주 실력을 선보이고, 그에 대해 김준수 배우는 소리로 화답했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꾸준히 발전하고,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고 밝혔다.
한편 김준수 배우는 국립창극단 △춘향 △리어 △흥보전 △패왕별희 등과 뮤지컬 △곤 투모로우 △서편제' 등에 출연하며 젊은 소리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신중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요락’은 1974년 창설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며 다수의 수상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