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경구중학교 동관동과 계성중학교 동산관을 안전하고 쾌적한 현대시설로 탈바꿈하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재난위험시설 해소를 위한 이번 공사는 경구중학교 동관동이 이달 착공해 2026년 2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계성중학교 동산관은 지난해 12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7년과 1961년에 각각 설립한 경구중 동관동과 계성중 동산관은 5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교육부 교육시설 구조안전 위원회 심의에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개축이 결정됐다.
새로운 경구중 동관동은 지상 5층, 연면적 2,487㎡ 규모로, 계성중 동산관은 지하 2층과 지상 5층, 연면적 4,715㎡ 규모로 건립된다. 두 건물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과 최첨단 교육기자재를 갖추어 선진형 교과교실 운영에 적합하도록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경구중 동관동은 높은 천장고로 개방감이 있는 아트리움을 특화공간으로 설계하여, 학생들이 큰 계단을 이용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계성중 동산관은 지역사회 참여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옥외 특화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린마당의 중심이 될 온누리마당과 계단광장을 활용하여 인접한 내부시설인 도서관, 시청각실, 다목적실과 연계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주 교육장은 “재난위험시설‘제로(zero)’화를 목표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노후된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