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포천-철원고속도로 연결해 지역 살려낼 기회 달라”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국회 간담회서 공동건의문 전달

 

한국현대미술신문 원진 기자 | 이현종 철원군수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국회 간담회에 참석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종 군수는 지난 11월 15일 국회의원 한기호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및 합리적인 건설을 위해 전체 40.4km 구간을 27.5km로 단축 추진해 줄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포천군·철원군 공동건의서를 국토부 관계자에 전달했다.

 

한기호 국회의원의 주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토의를 진행했다.

 

철원군과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 접경지역의 고충을 피력하며, 공동건의문의 내용에 따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른 전체노선 40.4km 중 신속하고 경제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7.5km를 우선 추진하는 방향이 사업 타당성 확보에 유리하며 조기 건설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건의했다.

 

이현종 군수는 “지역 개발의 균형적인 관점에서 경제성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접경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직간접적인 피해를 감내하며 살아야 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될 고속도로를 안겨줘야 할 때”라며 “사업성이 확보되는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갈말읍까지의 1단계 사업을 우선 추진해 줄 것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철원군은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북 4축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잇는 접경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교두보로 풍부한 관광자원 개발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최선의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