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12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종자관리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에 대비하고, 농가 지원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날 김미리 의원은 “최근 폭염 등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농가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도민들은 필수 식료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 농업 정책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농업기술원장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 지원책을 확대하여 농가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술적 대응과 예산 확보를 통해 농가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도유림과 같은 고지대 활용 방안을 포함한 농업 연구 확대를 요청하며 “경기도의 다양한 농업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미리 의원은 종자관리소의 국비 확보 노력에 대해 질의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예산을 최대한 끌어와야 한다”며 “종자관리소도 도와 협력하여 농업 정책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통해 도민과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