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시작하는 행복, 정읍시 ‘북스타트 가족의 날’ 성료

 

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정읍시는 지난 9일 기적의도서관에서 영유아 양육 가족을 초대해 ‘북스타트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북스타트 취지를 되새기고,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그림책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총 30가족이 참여해 그림책 읽어주기, 소란한 음악회,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아기와 함께하는 도서관 피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전문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 음악 합주와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마련됐고 참여 가족들은 행복한 주말 오전을 도서관에서 보냈다.

 

시는 2012년부터 매년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해며 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신생아부터 36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책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북스타트 대상 연령을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확장해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직접 학교 교실로 찾아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아이와 부모의 독서 생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송현숙 도서관사업소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책과 함께 가족의 성장을 응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이 독서를 즐기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