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강경숙 기자 | 완주군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가 운영 중인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이 2024년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권리인식을 증진한 공로로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는 지난 7월 아동·청소년 22명과 대학생 서포터즈 11명, 전문가 지원단 6명 등 총 39명으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행동’을 주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지역사회에서 기후환경과 관련된 아동·청소년의 권리환경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 전북대표로 참여해 전북 지역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결의문에 담아냈다.
또한 완주군의회 탄소중립 연구포럼에 참여해 그동안의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발굴한 개선방안과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제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 대표로 수상한 용봉초등학교 3학년 변정현 양은 “일상생활에서 나와 친구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고, 내 이야기를 어른들이 귀를 기울이고 들어주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 스스로가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나가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활동은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다”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의 수상을 축하하고, 아동들의 고민과 목소리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