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김태희 기자 |
추석을 앞두고 11명의 작가가 각자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현대미술 기획전이 서울 강북구에서 열린다.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 U에서 Chuseok Art Exhibition ‘A GIFT’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추석이 지닌 풍요와 따뜻함의 정서를 예술과 연결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최금곤, 이청, 안세희, 안혜리, 윤선희, 우승연, 미낫뜨, 루시진, 남헌우(HuNoo), 김민, 김선정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작업 방식과 조형 언어를 이어온 작가들이 한 공간에 모여 각자의 시선으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Chuseok Art Exhibition ‘A GIFT’는 추석을 맞아 예술을 하나의 선물처럼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출발한다. 명절이라는 공통된 시간 안에서 작품을 통해 일상의 감정을 돌아보고, 서로 다른 작가들의 시선과 표현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소재와 표현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형식이나 주제에 작품을 맞추기보다 개별 작가가 구축해 온 작업의 특성과 조형적 차이를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한 전시 안에서도 서로 다른 화면 구성과 색채, 소재, 표현 방식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추석을 상징하는 보름달과 풍요의 이미지를 전시의 정서적 배경으로 삼는다. 전통적인 명절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재현하는 데 머물기보다, 추석을 앞두고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선물’의 의미를 현대미술 전시로 확장했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함으로써 작가와 관람객이 작품을 매개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