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는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북한이탈국민과 북한전문학자가 함께하는 2024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해 보은군 의회 윤대성 의장, 김장수 보은군협의회장 및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 지역 단체 회원 및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수석 박사의 ‘북한 급변 정세와 안보·통일 정책’ 강연, △북한 이탈 국민 4명이 출연하는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토크콘서트, △평화통일 관련 OX퀴즈 타임, △통일 음악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석 박사의 강연을 통해 북한 최근 정세와 한국의 통일 정책 방향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토크콘서트 출연자들의 탈북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김장수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정권은 적대적 2국가론을 들고 나와 그들만의 왕조 정권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북녘 동포들을 굶주림과 인권유린으로부터 구출하는 것이 곧 통일”이라고 전했다.
최재형 군수는“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담론을 확산하는데 더욱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대행기관장으로서 보은군협의회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보은군협의회는 △미래세대와 군민의 통일현장 체험사업, △중고생 통일교육사업, △북한이탈국민 멘티와 자문위원 멘토 간담회 사업, △평화통일 시민교실사업, △북한이탈국민 지원사업 등 평화통일 담론 확산을 위한 맞춤형 통일활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