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배건 기자 | ‘신데렐라 게임’의 배우 나영희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2월 2일(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극본 오상희 / 연출 이현경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영희는 극 중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 역을 맡았다. 신여진은 표면적으로는 따뜻하고 인간 중심 경영의 철학을 지니고 있어 세간의 존경을 받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20년 전 딸을 잃어버린 그는 딸을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비뚤어진 모성으로 여러 주변 인물들과 얽히고설키며 온도차가 큰 캐릭터의 변모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나영희가 ‘신데렐라 게임’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치유제가 될 수 있는 드라마 같아서 작품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복수극에 가족 드라마의 유쾌함을 더한 작품이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나영희는 신여진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도 소개했다. “존경을 받는 혜성그룹의 오너로 냉혈한처럼 보이지만, 실은 20년 전 딸이 실종되며 큰 아픔을 겪은 반전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매력포인트”라며 “아이를 잃은 슬픔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회장의 모습보다 잃어버린 딸을 찾으려는 여진의 모습에 초점을 두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본인만의 해석도 밝혔다.
또한, 나영희는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대본 리딩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촬영 현장 역시 모든 배우와 스태프 분들과 항상 화기애애하다”며 밝은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신데렐라 게임’을 치유제라고 정의한 나영희는 “복수와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며 “사랑과 용서가 복수에서 오는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집중해서 보면 드라마의 메시지가 예비 시청자분들께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나영희는 “‘신데렐라 게임’이 감동과 유쾌함을 전달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