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남사회서비스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트라우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상담인력 양성교육’을 총 세 과정(기초심화전문가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각 과정별 2일씩 진행됐으며, 기초 과정에서는 트라우마의 심리생리신경학적 기초 이론을 이해하고 위기상황에서 청소년의 ‘안정화 기술’을 실습함으로써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1차 대응력을 길렀다.
심화 과정에서는 청소년 발달 특성과 함께 급성 트라우마 사례 및 상황별 개입 방법 훈련을 통해 맞춤형 대응 역량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과정에서는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의 심리적 충격과 장기화된 만성 트라우마의 특성을 이해하고, 복합적심층적 개입 기술을 습득해 고난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같은 단계별심화형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이론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실습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회복시키는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번 기초심화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료한 인원은 총 37명으로, 이들은‘충남 심리적외상 긴급지원단’으로 위촉되어 도내 청소년의 트라우마 예방 교육, 긴급 개입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전문적인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양성교육은 도내 청소년이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인력을 키우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 트라우마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