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월 16일 개최되는 '2025년 부산 가든쇼'와 연계해 누구나 쉽게 정원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큰손바닥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즐거운 움직임 삼락! 세 가지 즐거움 가든 페스타(Garden Festa)’ 주제에 맞춰, 정원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활 정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1차 서류심사(9.10.~9.15.)를 통과한 10개 팀에 정원 조성비 120만 원과 부지·토양 등을 지원해 12㎡(4m×3m) 규모의 정원을 제작·전시하도록 하고, 이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10.14.)를 진행한다.
2차 현장 심사에서는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독창성, 실현 가능성, 설계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대상(1팀, 100만 원), ▲최우수상(1팀, 80만 원), ▲우수상(2팀, 각 60만 원), ▲(사)부산조경협회장상(6팀, 기념품)을 최종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오는 10월 ‘부산 가든쇼’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16일 개막식 무대에서 진행된다.
공모전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전통 정원뿐 아니라 실험적·창의적인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5일 오전 9시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 신청서와 정원 조성 계획안 등의 제출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시 공원도시과 국가정원팀으로 하면 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큰손바닥정원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만든 작은 정원이 힐링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지역 정원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