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늘봄학교와 연계한 아동 대상 농촌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농촌체험 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과후 농촌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 향상과 현장 강사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연수는 농촌체험 강사 48명을 대상으로, 1기(7월 22-23일)와 2기(8월 12-13일)로 나눠 진행했다.
연수는 △아동의 몰입을 유도하는 교수법 이해 △체험활동 지도기법 △교수설계 및 프로그램 구성 실습 △5분 미니 수업 시연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강사들의 현장 적용 역량을 높였다.
강의는 체험 콘텐츠 기획 및 교육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지홍선커뮤니케이션즈 지홍선 대표가 아동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설계와 전달 기법에 대한 실전 중심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 상반기부터 초등학교와 연계한 ‘늘봄학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강사들은 2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아동 친화적인 체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체험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교육의 장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강사들의 콘텐츠 기획력과 아동 지도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도내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아동들에게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