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불용농기계 공개 매각 성황리에 마무리

  • 등록 2025.08.11 1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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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농업인 중심의 공정한 경매...총 27대 낙찰

 

한국현대미술신문 기자 | 진안군은 ‘불용농기계 공개 매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내구연한이 경과했거나 수리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어 불용 결정된 임대용 농기계 21종 50대를 현장 공개경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공고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매각 대상 농기계를 전시해 농업인이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8월 7일 현장 투찰과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확정했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 이전 진안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제한했으며, 1인당 최대 2대까지 응찰 가능하도록 운영해 더 많은 실수요자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입찰자격 확인 및 현장설명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 경매가 이뤄졌다.

 

이번 경매 결과, 총 27대의 농기계가 낙찰됐으며, 승용관리기, 친환경 과수살포기 등 일부 품목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3일 이내(공휴일 제외)에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후 2일 이내에 직접 물품을 인수해 자가 수리 후 사용할 수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경매는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농업 경영비를 절감하고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불용 농기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각 기회를 제공하고, 농기계 임대 및 관리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연중 농기계 임대, 안전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산 절감과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불용 장비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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