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재)인천문화재단-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8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감각 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IAP 여름 캠프: 감각 워크숍’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 감각을 탐색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결과물은 전시로도 선보인다.
‘IAP 여름 캠프: 감각 워크숍’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잊기 쉬운 아날로그 감각을 다시 일깨우고, 예술을 통해 감각적 인식의 폭을 넓혀볼 수 있도록 기획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각은 물론 촉각, 움직임, 공간 인식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창작 경험을 제공하며, 두 명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두 가지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각 워크숍은 회차별로 독립된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일정의 회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움직이는 조각 탐험’은 김채린 작가의 ‘행동 유도 조각’ 시리즈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자신의 신체 움직임과 기억을 바탕으로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8월 13일, 17일, 20일, 23일,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동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정혜정 작가와 함께하는 ‘몸-사물-공간 감각 지도 그리기’는 눈을 감고 손끝 감각에 집중하거나, 줄과 촉각 사물을 이용한 움직임을 통해 몸과 사물, 공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8월 12일, 14일, 19일,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3동에서 진행된다.
워크숍 결과물은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동과 G3동에서 전시되며, 결과물 중심의 전시를 넘어 창작 과정 자체를 포함하는 ‘참여형 전시’로 구성되어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이며, 온라인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