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우고 싶은 마음, 지치는 마음’… 미추홀구, 찾아가는 부모 교육 특강 성료

  • 등록 2025.06.26 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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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용비도서관과 함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모 교육 특강-잘 키우고 싶은 마음, 지치는 마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추홀구 1388 청소년 의료지원단으로 활동 중인 마음벗 정신건강의학과 이영수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부모의 자기 돌봄을 통한 양육 회복탄력성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강연에서 “부모 역시 지치고 힘들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하며, 자기 돌봄을 통해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곧 건강한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부모로서 자주 지치고 감정적으로 소진되곤 했다.”라며, “오늘 강의를 통해 나를 돌보는 것이 자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가 스스로 돌보고 회복할 수 있어야 자녀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님들이 지치지 않고 오래가는 양육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부모들이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남 기자 parksumin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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