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숙박할인쿠폰으로 여름·가을 관광객 유치 ‘총력’

  • 등록 2025.06.25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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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함께 ‘웰앤컴’ 캠페인…최대 5만원 숙박비 지원

 

한국현대미술신문 신정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충청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충북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웰앤컴: Well & Come)’을 통해 여름철 휴가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숙박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머무는 여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쿠폰은 숙박 요금에 따라 △10만원 이상 예약 시 5만원 △5만원 이상 시 3만원 △3만원 이상 시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에서 영동군 등록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자동 발급되며, 1차 발급분은 오는 7월 7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사용 기한은 8월 22일까지다.

 

이어지는 2차 발급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에 맞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영동군은 이번 숙박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여름 휴가철 관광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9월 개최 예정인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포도축제 △와인축제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특히 △월류봉 △와이너리 △국악체험촌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힐링·체험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어,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쿠폰 지원사업은 영동 관광의 계절별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영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은 기자 sinnada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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