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외국인이 외치는 “시작!” “그만!” “갈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국제심판 교육

9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10.1. ~ 10.6.) 춘천에서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앞서 국제심판 교육, 대표자 회의, 팀닥터미팅 등이 9.29.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제심판은 캐나다의 Kim Song chul(심판위원장)을 필두로 총 41개국 61명이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포인트 40점을 부여하는 대회로 공정하고 정확한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때문에 이번 심판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진행됐다.

 

특히, 푸른 눈을 가진 외국인 심판들은 “시작!” “그만!” “갈려!” 등 한국어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32개 올림픽 종목 중 경기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종목은 태권도가 유일하다.

 

이날 교육에서 60여 명의 국제심판들은 이번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표자 회의에는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 및 조직위 위원장 등 129개국의 선수단 대표가 참가했다. 대회 운영과 규정에 대해 안내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명단 검토, 일정 등을 공유하며 대표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9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6일간 진행된다.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로 129개국 1,613명의 선수단이 춘천을 방문한다.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본부를 유치한 춘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